1. 하드 코트 (Hard Court: 아크릴 페인팅)
전 세계 및 국내 지자체 시립/구립 테니스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코트입니다.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위에 쿠션층과 아크릴 페인트를 칠해 제작합니다.
특징: 바운드가 정직하고 일정하며, 공의 스피드가 빠릅니다. 불규칙 바운드가 거의 없어 기술적인 정타를 치기 좋습니다.
주의점: 충격 흡수가 적어 무릎과 발목, 허리에 전달되는 충격이 가장 큽니다. 급격한 정지와 방향 전환 시 접지력이 강해 관절 부상에 유의해야 합니다.
2. 클레이 코트 (Clay Court: 흙/마사토)
프랑스 오픈(롤랑가로스)의 붉은 벽돌가루(앙투카)나 국내 전통적인 마사토 흙코트가 이에 해당합니다.
특징: 공이 바닥에 닿을 때 마찰력이 커져 공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고 바운드가 높게 솟구칩니다. 공격적인 강서브나 위닝샷을 쳐도 상대가 쫓아가서 넘기기 쉬워 긴 랠리와 지구전이 펼쳐집니다.
슬라이딩 기술: 흙 위에서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슬라이딩이 가능하여 관절에 가해지는 급격한 제동 충격을 분산시켜 줍니다.
3. 인조잔디 코트 (Omni / Synthetic Grass Court)
국내 사설 클럽이나 실내 테니스장에서 매우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코트 형태입니다. 인조잔디 사이에 규사(모래)를 얇게 도포하여 관리합니다.
특징: 바닥이 부드러워 관절 부담이 매우 적습니다. 그러나 공이 바닥에 닿을 때 낮게 깔려 들어오며 스핀이 덜 먹고 미끄러져 들어오는 특성이 있습니다. 슬라이스 샷이 매우 위력적인 코트입니다.